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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평당 1억원 돌파…서울 집값 1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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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평당 1억원 돌파…서울 집값 1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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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12.52%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말 대비 2025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52%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16.35% 오르며 전체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17.52%)와 강남구(17.50%)가 17% 이상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15.06%), 강동구(14.22%), 서초구(14.20%)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년 새 24.35% 상승했다. 이에 따라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24년 9243만원보다 1541만원 오른 1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10년 전 평당가(3510만원) 대비 3배 이상 오른 수준이며, 일반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는 230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압구정동 현대·한양아파트가 포함된 압구정 3·4·5구역이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 개포동은 우성6차와 개포주공 6·7단지, 대치동은 은마아파트 및 개포우성 1·2차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입지적 가치와 정비사업 절차 가속화에 따른 투자 수요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업이 본격화됐고, 개포주공 6·7단지와 압구정 2구역 등 주요 단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올해에도 압구정 3·4·5구역과 개포우성6차 등이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도 강남권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이 빨라질수록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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