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JAK3 억제제 개발..기존 약물 내성 사례도 효과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반려견 전용 아토피 신약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같은 성분을 기반으로 인체용 의약품의 개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성분명 ‘플로디시티닙’의 반려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대웅제약이 자체 발굴한 소분자 신약 물질을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으로 개발한 사례입니다.
플로디시티닙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반려견용 JAK 억제제 계열 아토피 치료제입니다. 지난 2023년 임상 2상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동일 성분을 기반으로 인체용 의약품 임상 1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JAK 억제제는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해 가려움과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제입니다. 플로디시티닙은 피부 질환과 밀접한 JAK3를 선택적으로 조절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 부담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3상 결과 투약 2주 차부터 병변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피부 병변의 범위와 중증도를 평가하는 CADESI 지수가 꾸준히 감소했으며 중증 반려견에 대해서도 대조약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반려견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확보했습니다. 기존 약물로는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사례에 적용할 수 있어 치료 선택지가 부족한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플로디시티닙 투여 그룹에서는 면역물질인 IgE 수치가 대조약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을 넘어 질환의 근본 원인에 작용함을 의미합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플로디시티닙은 기존 동물용 JAK 억제제가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는 약물”이라며 “향후 자가면역성 피부질환 등 기전을 활용한 다양한 적응증 확대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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