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있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본부 전경 (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작년 10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에 산입하기로 하면서 국가 온실가스 관련 공식 통계에도 이를 반영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반영을 위한 해조류 탄소 흡수량 측정·보고·검증(MRV)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분야별로 집계·관리하는 통계다.
공단은 "해조류가 IPCC 블루카본으로 공식 인증되는 2028년 이후를 목표로 인벤토리 편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2019년부터 포항공대, 군산대 및 경북대 연구진과 함께 바다숲 조성 해역 내 탄소 흡수량 측정을 통해 탄소흡수 계수를 확보하고 탄소 흡수력 측정 방법론을 개발해 왔다. 공단은 또 해조류 종별 탄소 흡수력을 측정해 탄소흡수계수를 산출하고 있다.
또 작년부턴 이미 확보된 바다숲(해조류)의 탄소흡수계수 등을 기반으로 관련 보고서 작성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국가 온실가스 흡수계수 보고서 제출 △보고서 검증(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협의·검토 및 심의·확정 등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김종덕 공단 이사장은 "해조류의 신규 탄소흡수원 산입 개정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해조류의 탄소 흡수량을 산출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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