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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2027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주 의료자치 시발점"

뉴스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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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2027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주 의료자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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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기반 구축 5개년 중기 계획 수립 추진

최국명 원장 "원정 진료,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 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 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대학교병원이 2027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제주 의료자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다짐했다.

제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기반 구축을 위한 5개년 중기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은 우선 빠르면 이달 안에 '당일항암센터'를 열고 다양한 항암 프로그램을 통해 암 치료 수용을 확대한다. 현재 유방암만 해당하는 암 패스트 트랙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산모·태아 중환자실을 설치하고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을 강화하는 등 올 상반기 안에 '권역모자의료센터' 운영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뇌혈관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뇌혈관 하이브리드 수술실'도 신설하고, 신장·간 이식이 더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이식센터'도 새로 열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재 제주대병원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이브리드 진료동'과 '임상교육실습동' 등도 신축하고 있다.


김우정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제주대병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기반 구축 5개년 중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김우정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제주대병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기반 구축 5개년 중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이는 모두 2027년 1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사전 준비 절차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정부는 3년마다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들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김우정 제주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제주대병원은 이미 상당 부분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역 내 통합적·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한 권역 내 의료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데,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그러한 제주 의료자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국명 제주대병원 원장은 "도민들이 원정 진료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계속 강요당하는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제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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