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식 산림청 차장, 14일 브리핑 갖고 '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발표
- 관리체계 고도화·지역 경관자원과 연계 강화·희귀·특산식물 현황 지도 구축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앞으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생물 다양성 및 지역특화·국제적가치 증진에 초점을 맞춰 보호·관리한다.
박은식 산림청 차장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백두대간의 핵심생물종 지정, 경관·문화 지역 특화, 관리효과성 평가제 도입 등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가치 증진'에 무게를 둔 게 특징이다.
지난 1·2차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이 보호지역 지정과 안정적인 보호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3차 계획은 기후·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해 생태계 기능을 실질적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관리체계 고도화·지역 경관자원과 연계 강화·희귀·특산식물 현황 지도 구축
박은식 산림청 차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생태·지역·국제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춘 '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원준 기자 |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앞으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생물 다양성 및 지역특화·국제적가치 증진에 초점을 맞춰 보호·관리한다.
박은식 산림청 차장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백두대간의 핵심생물종 지정, 경관·문화 지역 특화, 관리효과성 평가제 도입 등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가치 증진'에 무게를 둔 게 특징이다.
지난 1·2차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이 보호지역 지정과 안정적인 보호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3차 계획은 기후·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해 생태계 기능을 실질적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기후·생물다양성 위기 대응 생태계 관리를 강화한다.
관계부처 간 자료 공유를 확대하고 정밀 조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산림생태계 기능 유지를 위해 핵심 생물종을 신규 지정하고, 백두대간 훼손지를 유형별로 구분해 여건에 맞는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생물다양성 가치 증진과 포용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6개 도에 조성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경관자원과 연계를 강화한다. 보호지역 주민을 '백두대간 지킴이'로 지정해 보호·관리 참여를 확대하는 등 산촌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유도한다.
아울러 백두대간 생태계 보호 기반 구축을 위해 보호지역 주변의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을 발굴, 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 회의를 확대하고, 개발행위 사전협의 요건 검토 및 사후 이행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국민 참여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희귀·특산식물 현황과 생태관광지도 등 정보를 담은 '백두대간 플랫폼'을 구축한다. 남북 및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남북 관계 흐름에 맞춰 백두대간을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산림청은 제3차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백두대간보호지역 6개 도(32개 시·군)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매년 백두대간보호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지난 2005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28만㏊규모의 백두대간을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의 수립에 관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10년마다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차장은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핵심적인 생태자산"이라며 "백두대간을 우리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보호·관리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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