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메트로신문사 언론사 이미지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운영 혁신…체계적 시스템으로 시민 호응

메트로신문사 유진채
원문보기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운영 혁신…체계적 시스템으로 시민 호응

서울맑음 / -3.9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동물보호센터 운영 전반을 개선하고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유기동물 보호의 효율성과 입양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세한 관리 기준을 담은 운영 매뉴얼을 수립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호부터 입양,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중한 입양을 유도하는 '2단계 방문 입양제'다. 입양 희망자는 1차 방문에서 유기동물을 확인하고 의사를 밝힌 뒤, 2차 방문 시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동물을 인도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동물의 성격과 생활 습관 등을 직접 설명해 입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분양 이후에도 1년간 2회 이상 사후 관리를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 시스템도 한층 체계화됐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사전 신청제를 도입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매주 화·목·금·토요일에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오전(10~12시, 2명)과 오후(2~4시, 4명)로 정원을 제한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봉사자들은 견사 청소와 급식 보조뿐 아니라 사회화 교감 활동에도 참여해 유기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 지원도 강화됐다. 시는 강남애니동물병원과 웰니스동물병원을 지정 병원으로 운영하며 보호 중인 유기동물에게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양 전 건강 상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2월, 올해 1월까지 총 3차례 집중 홍보를 진행했으며, ▲외출 시 목줄·가슴줄(2m 이내) 및 인식표 착용 ▲2개월령 이상 반려견 동물등록 ▲배변 봉투 지참 ▲맹견 소유자 법정 교육 이수 ▲엘리베이터 내 반려동물 안기 등 '기억해야 할 5가지 펫티켓'을 안내했다. 비반려인을 위한 에티켓도 함께 소개해 주민 간 갈등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기관과 자원봉사자, 민간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동물 보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