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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버스 부서 '리얼리티 랩' 대규모 감원 예고…AI 중심 사업 재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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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버스 부서 '리얼리티 랩' 대규모 감원 예고…AI 중심 사업 재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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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AI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재편의 일환으로, 메타가 메타버스 관련 부서 '리얼리티 랩'의 감원을 단행할 예정이다.

메타, AI 경쟁 본격화 속 메타버스 부서 감원…“포기 아닌 재정의 단계” (출처=메타)

메타, AI 경쟁 본격화 속 메타버스 부서 감원…“포기 아닌 재정의 단계” (출처=메타)

12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이르면 13일 중 메타버스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의 감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전체 직원 7만8000명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리얼리티 랩 인원의 1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리얼리티 랩을 총괄하는 앤드류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 '올해 가장 중요한 회의'라며 대면 참석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메타가 AI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의 경쟁을 본격화하며 조직 전략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2026년 예산 감축을 지시하는 한편, 초지능 AI 개발을 목표로 하는 'TBD 랩'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그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 메타버스 사업이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한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 VR 기기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소비자 반응은 제한적이었으며, 메타버스 관련 하드웨어 매출 역시 저조했다.

다만 메타는 메타버스 전략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증강현실(AR) 기기 개발 부문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AR 제품군은 '레이벤 스마트 안경' 등 상업적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메타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 부보좌관 출신 디나 파월 맥코믹을 신임 사장 겸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메타의 데이터 센터 관련 금융 거래를 총괄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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