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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시위대에 "정부기관 점령하라"…압박 수위↑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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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시위대에 "정부기관 점령하라"…압박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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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게 적극적으로 도울 테니 더 강경하게 행동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란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던 미국의 기조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입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위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며, 이란 정부가 계속 시위대를 살해한다면 모든 대화를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 시위대에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고 말했는데 무슨 뜻입니까? 어떤 도움이죠?) 그건 당신이 알아내야 할 겁니다. 미안해요."

시위대를 '애국자'라고 칭하며 정부 기관을 점령하라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란 정부와 대화를 통해 외교적 해법을 찾는 걸 우선시하겠다던 기존 기조와 확연한 온도차를 보인 겁니다.

특히 대화 조건으로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먼저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미국의 기조가 더 강경해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의 중동 특사가 옛 이란 왕세자이자 야권 지도자를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 정권 붕괴까지 염두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우방 영국도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하며 미국과 보폭을 맞췄습니다.

<이베트 쿠퍼 / 영국 외무장관> "이란 대사를 초치해 엄중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우리가 듣고 있는 끔찍한 보고에 대해 책임지고 답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관세를 꺼내 든 데 이어 이제는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공은 다시 이란 정부로 넘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송아해]

#트럼프 #이란 #반정부시위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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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