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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서도 내비 안 끊기게"…아이디씨티·대보정보통신 '맞손'

머니투데이 김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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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서도 내비 안 끊기게"…아이디씨티·대보정보통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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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디씨티

/사진제공=아이디씨티


위성 기술 스타트업 아이디씨티가 교통 IT 전문기업 대보정보통신과 협력해 터널 내 GPS(위성측위시스템) 음영 지역 해소에 나선다.

아이디씨티는 지난 9일 대보정보통신과 '터널 내 GPS 위치 정보 연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터널 및 지하 공간에서의 위성 신호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한 위치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터널이나 대형 지하 주차장은 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대표적인 GPS 음영 지역이다. 이로 인해 내비게이션 안내가 중단되거나 위치 오류가 발생해 운전자가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구조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도 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끊김 없는 위치 파악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사는 터널 내부에서도 GPS 신호를 연속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핵심은 아이디씨티가 보유한 'uGPS(Underground GPS)'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실내나 지하에서 실제 위성과 동일한 GNSS(위성항법시스템) 신호를 생성해 송출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추가 장비를 부착할 필요 없이 기존 스마트폰과 차량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이디씨티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지난해 10월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2025'에 이어 최근 폐막한 'CES 2026'에도 참가하며 기술을 알렸다.


류지훈 아이디씨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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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jin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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