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원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5.05.15. |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한국은행의 지표 개편으로 소폭이지만 감소세로 전환했다.
한은이 14일 발표한 '2025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의통화인 M2(평잔 기준)는 4057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원 감소했다. 감소율은 0%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8%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 개정 매뉴얼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높은 수익증권을 M2에서 제외했다. 수익증권은 EFT(상장주식)와 같은 주식·채권형 등의 펀드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M2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기존 기준(8.7%)과 비교해 낮아진 5.2%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M2 증가율 역시 기존 기준을 적용하면 8.4%로 새로운 기준(4.8%)보다 높다.
지난해 11월 M2를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2년 미만 금융채와 시장형상품에서 각각 4조2000억원,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13조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11조원)과 기타금융기관(8조7000억원)에서 증가했으나 가계 및 비영리단체 (-12조3000억원), 기타부문(-6조3000억원)에서 감소했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 평잔은 133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000억원(0.1%)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6.9% 증가했다. M1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높은 수익률을 따라 움직이기 쉬운 자금을 의미한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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