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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7명중 1명 ‘난임시술’로 태어나…5년새 비중 1.7배로

동아일보 방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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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7명중 1명 ‘난임시술’로 태어나…5년새 비중 1.7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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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있다. 2025.05.28 뉴시스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있다. 2025.05.28 뉴시스


2024년 출생아 7명 중 1명은 인공 수정, 체외 수정 등 난임 시술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난임 시술 부작용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출생아 23만8235명 중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3만6025명으로, 전체의 약 15.1%를 차지했다.

출생아 수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난임 시술로 태어난 아이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2348명에서 2024년 23만8235명으로 21.2% 줄었으나, 같은 기간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수는 2만6371명에서 3만6025명으로 3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비율은 5년 새 1.7배로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8.7%에서 2020년 10.0%, 2021년 12.2%, 2022년 14.1%, 2023년 14.6%, 2024년 15.1%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난임 시술 증가로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는 쌍둥이·세쌍둥이 등 다태아 임신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지만, 난임 시술에 의한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임 시술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은 2019년 35.5%에서 2024년 27.3%로 낮아졌다. 다만 난임 시술로 인한 다태아 수는 9372명에서 984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연구팀은 “난임 시술 증가에도 난임 시술로 태어난 다태아 출생은 1만명 내외를 유지하며 안정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출생아 수 감소에 따라 다태아 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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