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 유튜버가 남편을 위해 '밀프렙(미리 만들어 두는 식사 준비)'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캡처) |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정풍기 인턴기자 =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 유튜버가 남편을 위해 '밀프렙(미리 만들어 두는 식사 준비)'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미국 생활과 요리·임신을 주요 콘텐츠로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채널에 '산후조리원 없는 미국, 셀프 산후조리 준비. 밀프렙, 아이 방 꾸미기부터 강아지 미용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출산이 임박한 A씨가 출산 가방을 싸는 모습과 아기용품 소개, 아기방을 꾸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논란이 된 장면은 A씨가 출산 후 집에 혼자 남아있을 남편을 위해 미역국과 된장찌개, 고기반찬, 과일, 고구마 등 약 2주 분량의 식사를 미리 소분해두는 부분이다.
A씨는 "미국에선 산후조리원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모든 걸 직접 준비해야 한다"며 "산후 조리사를 고용할 수도 있지만 비용 문제로 남편과 둘이 직접 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만삭 상태에서까지 남편 밥을 챙겨야 하느냐", "지금은 임산부가 가장 돌봄을 받아야 할 시기인데 주객이 전도됐다", "내 딸이 저런다고 생각하면 억장 와르르 무너질 것 같다", "이런 영상이 '임산부도 무리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까 우려된다"라는 등 우려를 표했다.
반면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에 제3자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활동은 순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등 타인의 가정사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이라는 반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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