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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장간 유동열 씨, 충북 무형유산 '야장' 기능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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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장간 유동열 씨, 충북 무형유산 '야장' 기능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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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영이 기자] 보은대장간을 운영하며 전통 제철 기술을 이어온 유동열(54·야장·보은군 보은읍)씨가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제13호 '야장(冶匠)' 기능보유자가 됐다.

'야장'은 풀무로 쇠를 달구고 두드려 농기구와 생활 도구를 제작하는 전통 대장장이를 뜻한다.

유씨는 1998년 대장간 일을 시작한 이후 28년 넘게 전통 야장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왔다.

그는 숙부이자 스승인 고 유우현씨로부터 대장간 일을 배우고 숙부의 별세 후에도 전국의 대장간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연마하는 등 전통기술 보존에 노력해 왔다.

이어 2003년 고 설용술 기능보유자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본격적인 전수 교육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아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그는 대장간 문화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순히 낫·호미 등 전통 농기구 제작에 그치지 않고 한옥 장식용 못, 사과 망치, 미니 약초 곡괭이 등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문화상품으로 확장을 꾀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보은대장간은 전국적인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북도는 전통 야장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전승 기반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유씨를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로써 유 야장은 매월 전승지원금과 연 1회 공개행사비를 지원받으며 전승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유 야장은 "쇠는 차갑게 보이지만 두드리면 온기를 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선대의 뜻을 이어 야장 기술이라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에는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인 낙화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목불 조각장·송로주·각자장이 있다.

28년 전통기술 계승...

현대적 감각 접목 성과숙부 유우현·스승 설용술 잇는 전통 야장 정통성보은군, 낙화장 이어 또 하나의 무형유산 확보 보은대장간,유동열,충북,무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