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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힘, 다시 최대치 뺄셈정치 결단…지도부 바로 잡아줄 것"

뉴스1 서상혁 기자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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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힘, 다시 최대치 뺄셈정치 결단…지도부 바로 잡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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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행사 도중 참석자 간 고성 소란도

나경원 "작은 차이 크게 벌려"…신동욱 "같이 지혜 찾아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2022.10.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2022.10.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홍유진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은 14일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결정한 당 윤리위원회를 향해 "최대치의 뺄셈 정치"라고 비판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단히 마음이 불편하고 걱정스러운 뉴스를 새벽 사이에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연 우리 당이 이 고난의 시간에서 벗어나서 다시 승리의 길로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분노 섞인 문자들을 새벽부터 무수하게 받고 이 자리에 올랐다"고 했다.

배 위원장은 "다가오는 2026년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냉담하게 돌아선 서울시민의 마음을 다시 열도록 노력하고, 그 힘을 모아서 다음 정권을 다시 회복하는 데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당에 줄기차게 요청했다. 우리가 단호하게 결별해야 할 과거의 역사와 선을 긋고, 국민의 마음에 부합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도와달라 부탁했다"며 "그런데 어제 최대치의 뺄샘의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언석 원내대표 등 현장에 참석한 지도부를 향해 "여기 계신 당 지도부께서 바로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배 위원장의 발언에 장내는 "말도 안 된다" "내보내라" 등 책임당원 간의 다툼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배 위원장은 "여러분 다투실 필요가 없다"며 "홀씨 하나, 지나가는 바람결 하나라도 모아서 건전하고 유능하고 도덕적인 우리 보수정당 국민의힘을 다시 살려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기는 길"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 종료 후에도 한 전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행사장에서 퇴장하려는 송 원내대표를 둘러싸고 "권불십년이다. 정신 차려라"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도 우회적으로 한 전 대표의 제명 소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의 신년회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통합을 이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모두가 작은 차이를 크게 벌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아시다시피 정치는 작은 차이도 봉합해 함께 가는 것인데, 진영 간 차이도 극단화되고 있고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가 벌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도 "어젯밤에도 밤새 여러 고민을 많이 했다. 저희가 많이 어렵지만 언젠가 이 어려운 시간의 터널은 끝날 것으로 보고, 다 같이 지혜를 모아서 해결책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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