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교실을 둘러싼 질문이 강연이 아닌 대화의 형식으로 펼쳐진다. 교육을 제도나 행정의 영역에서 떼어내, 현장의 경험과 관계의 언어로 다시 풀어보는 자리가 대전에서 마련됐다.
김한수 전 배재대학교 부총장의 신간 '교실을 교실답게' 출간을 계기로 한 북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3시,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교실을 교실답게'를 주제로, 탁현민 교수의 진행 아래 라운드형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실을 둘러싼 질문이 강연이 아닌 대화의 형식으로 펼쳐진다. 교육을 제도나 행정의 영역에서 떼어내, 현장의 경험과 관계의 언어로 다시 풀어보는 자리가 대전에서 마련됐다.
김한수 전 배재대학교 부총장의 신간 '교실을 교실답게' 출간을 계기로 한 북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3시,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교실을 교실답게'를 주제로, 탁현민 교수의 진행 아래 라운드형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한수 전 부총장이 산책로를 함께 걷고 있는 모습 |
이번 북콘서트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단상에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이 아니라, 교실을 경험해 온 다양한 주체들의 대화를 지켜보는 방식이다.
무대에는 저자를 중심으로 교사, 시민, 교육 관계자 등 7~8명이 원탁에 둘러앉는다. 이들은 교실이 마주한 현실과 변화의 흐름, 수업과 관계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발제보다 대화에 무게를 둔 구성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특정 해법이나 입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실을 지나온 경험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교육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겠다는 설명이다.
'교실을 교실답게'는 교육을 정책이나 행정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는다. 신뢰와 관계, 수업의 의미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오늘날 교실이 처한 조건을 짚고,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별도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실을 둘러싼 논의가 학교 담장을 넘어서 사회적 대화로 확장될 수 있을지, 대전에서 열리는 이 토론의 장이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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