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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38년 바이오시밀러 라인업 41개 체제로 확대

헤럴드경제 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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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38년 바이오시밀러 라인업 41개 체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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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대표 ‘신약 기업’ 성장전략 공개
美뉴저지 공장 생산량 13만ℓ까지 증설
ADC·비만치료제 등 신약 로드맵 내놔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선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미국 본토 내 대규모 생산 및 연구 거점 확보를 골자로 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13일(현지시간)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그랜드볼룸 발표에서 서진석(사진) 경영사업부 대표와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성장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확장과 고부가가치 신약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상업화다.

우선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현재 11개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2038년까지 41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된 400조원(약 3000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 총 16개 과제를 전략적으로 육성 중이다. 이 가운데 ADC 후보물질인 CT-P70·71·73과 다중항체 CT-P72 등 4개 자산은 이미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마치고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들 4개 파이프라인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ADC 신약 ‘CT-P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개발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신약 과제들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해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IND 제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CT-G32’의 개발 전략도 구체화됐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의 증설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6만6000ℓ 규모인 원료의약품(DS) 생산 시설을 2028년 9만9000ℓ, 2030년까지 총 13만2000ℓ 규모로 단계적 확대한다. 이 부사장은 “향후 현지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R&D 센터를 조성해 우수 인재 확보와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