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사건, 이미 오랫동안 진행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뒤집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4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도를 통해 제명 결정 내용만 들었다. 차후에 제명 결정의 이유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건은 오래 진행된 사건이다. 사건이 생긴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당내 갈등도 많았다”며 “제가 지난번에 ‘걸림돌’을 이야기하며 누가 이 문제를 어떻게 먼저 풀고 가야 정치적으로 해결될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윤리위의 제명 결정이 나온 상황에서 당 대표가 곧바로 윤리위 결정을 뒤집거나 다른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 측이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에 대해 “윤리위 결정과 관련해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재심 청구 전이라도 최고위원회 의결이 가능한지, 아니면 결정을 보류하는 게 맞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에 맞춰 제명 결정이 나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내 중요한 결정과 관련해 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은 원래 지난주 금요일에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리위도 그날 첫 회의를 했고 해당 회의에서 전날 진행된 2차 회의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미 소명 기회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윤리위가 윤 전 대통령의 사형 구형을 예상해 의도적으로 날을 잡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