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진짜 쓰레기 같은 소리 하지 마라!"...'경질' 알론소와 '불화설' 벨링엄, 분노의 정면 반박

포포투 김아인 기자
원문보기

"진짜 쓰레기 같은 소리 하지 마라!"...'경질' 알론소와 '불화설' 벨링엄, 분노의 정면 반박

서울맑음 / -3.9 °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주드 벨링엄이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이후, 자신과 알론소 감독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알론소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은 지난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2-3 패배가 결정적인 경질 사유가 됐다. 구단은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갖추며 "알론소는 언제나 마드리드의 가족"이라고 밝혔지만, 성적 부진과 내부 잡음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알론소 감독의 부임 당시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지배했던 '전설'이었고,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독일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과 포칼컵 우승을 일궈내며 유럽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뒤를 이어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돌아와 영광이다"라며 '사비의 시대'를 선포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전 패배 이후 최근 8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바르셀로나에 앞서던 리그 선두 자리마저 승점 4점 차로 뒤처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단순히 성적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알론소는 마르틴 수비멘디 등 자신이 원하는 선수의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무산되자 구단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다. 또한, 경기 중 교체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감독을 무시하고 터널로 직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리더십에도 치명타를 입었다. 비니시우스는 이후 구단과 선수단에는 사과했으나, 알론소 감독에게는 끝내 사과하지 않으며 둘 사이의 회복 불가능한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벨링엄을 포함해 비니시우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그의 전술에 의문을 품고 반기를 들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에 벨링엄이 직접 입을 열었다. 벨링엄은 자신의 개인 앱인 'JB5'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까지는 진실이 제때 밝혀지길 바라며 너무나 많은 헛소리를 그냥 넘겨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건 진짜 쓰레기 같은 소리다. 이런 광대들과 그들이 말하는 '소식통'의 한마디 한마디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고 덧붙이며 분노했다. 계속해서 벨링엄은 "당신이 읽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클릭 수와 논란을 만들기 위해 이런 해로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은 가끔씩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벨링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감사했습니다, 감독님. 함께해서 즐거웠고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빈다"고 적었다.

벨링엄은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29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알론소는 지난 11월부터 일부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영국 '더 선'은 "보도에 따르면 라커룸 내에 분열이 생겼으며 킬리안 음바페, 아르다 귈러, 오렐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라울 아센시오 등이 알론소의 편에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달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