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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달라…10득점 0실점 '퍼펙트 축구'→1.5군으로 카타르 꺾고 조 1위 8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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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달라…10득점 0실점 '퍼펙트 축구'→1.5군으로 카타르 꺾고 조 1위 8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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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동안 실점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심지어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2-0 완승을 거두며 왜 자신들이 아시아 최고인지를 증명했다.

이란과 비긴 뒤 레바논을 꺾었으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를 당하며 1승1무1패 조 2위로 힘겹게 8강에 오른 한국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오이와 고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의 8강 상대는 A조 2위 요르단이다.



앞서 시리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연파하며 일찍이 조 1위를 확정 지은 일본은 카타르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일본은 슈팅 19회, 유효슈팅 7회 등을 기록하며 카타르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와이 도쿠모와 시마모토 유다이, 구메 하루타 등의 활약을 앞세워 선제골을 노린 일본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고이즈미 가이토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후루야 슈스케가 헤더로 연결해 카타르의 골네트를 흔든 것이다.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후반 35분 사토 류노스케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카타르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를 10득점 무실점으로 통과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좋고, 무엇보다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동일한 전술적 기조를 유지해 결과까지 만들어낸다는 점이 현재 일본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더욱 놀라운 것은 현재 일본 U-23 대표팀이 사실상 21세 이하(U-21)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2년 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연령대의 선수들로 U-23 대표팀을 구성했다. 일본 선수들은 사실상 2살 더 많은 선수들과 대회에서 맞붙고 있는 셈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웹 스포르티바'는 "일본은 올림픽 출전이 걸린 대회가 아닌 대회에서 동기부여가 낮았다. 이제 막 시작된 팀은 완성도가 낮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만약 이런 상태의 일본 대표팀이 2026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이것은 단순히 '세 번째 우승'이 아니라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 선전의 의미를 찾았다.

언제나 그랬듯 한국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민성 감독 체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란과 비기더니, 2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다소 어렵게 승리를 거두며 1승1무로 8강행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조 1위를 놓고 다툰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배하면서 8강 진출 여부와 별개로 많은 비판 속에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이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패배 후 "오늘 완패했다"고 인정한 뒤 "우리가 하려고 했던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또 "우리 팀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상대가 결정되면 상대를 분석하겠다. 지금은 우리 팀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개선할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사진=AFC /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