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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안되지" 日서 4개월 만에 '폭망'한 감독! 캐릭 대행→수석코치 합류…맨유 오피셜 공식발표, '현장형 지도자' 높은 점수

스포츠조선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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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안되지" 日서 4개월 만에 '폭망'한 감독! 캐릭 대행→수석코치 합류…맨유 오피셜 공식발표, '현장형 지도자'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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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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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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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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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웨인 루니의 '희망'일 뿐이었다.

맨유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마이클 캐릭이 코치 인선도 끝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남은 2025~2026시즌 책임질 감독대행으로 캐릭을 선임했다.

캐릭 대행은 현역 시절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데뷔, 토트넘을 거쳐 맨유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는 이영표, 맨유에서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에서 464경기에 출전, 24골을 터트린 그는 2018년 은퇴했다.

캐릭 대행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이끌 당시 코치로 보좌했다. 2021년 11월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후에는 감독대행으로 3경기를 이끌었다. 성적은 2승1무였다.

캐릭 대행은 2022년 10월 미들즈브러에 지휘봉을 잡아 리그 4위까지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지난해 6월 경질됐다.

그는 2021년 12월 맨유를 떠난 후 4년 1개월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맨유는 5일 루벤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대런 플레처 맨유 U-18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플레처 대행 U-18팀으로 돌아간다.


캐릭 대행은 "다시 구단 문을 열고 들어와 클럽의 일원이 된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쁜 일이다. 이곳에 있는 것은 큰 책임감이자 엄청난 기쁨이며 특권이지만, 제대로 해내고 싶다. 이곳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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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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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승리를 위해선)특정한 방식으로 경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며 "정말 흥미진진한 축구를 보여주고, 긍정적이고 표현력 있게 플레이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캐릭 대행은 8일 면접을 봤고, 확고한 비전을 제시해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순위'로 알려진 솔샤르 감독도 구단 수뇌부와 협상했지만 밀렸다. 영국의 'BBC'는 '캐릭이 솔샤르보다 현장 중심적인 지도자라 선택받았다'고 전했다. 캐릭 대행은 아모림 감독이 사용했던 스리백 전술에서 탈출해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할 예정이다.


코치진도 확정됐다. 루니는 13일 캐릭 대행의 선임을 환영하면서 코치 제의를 할 경우 "고민할 필요도 없다. 나는 일자리를 구걸하는 게 아니다. 모두가 알아두셨으면 하는 건, 만약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수락할 거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캐릭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다. 그는 맨유를 잘 알고 있고, 우리 팀에 아주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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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루니의 이름은 없었다. 캐릭 대행은 자신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스티브 홀랜드 전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을 선임했다. 조나단 우드게이트, 조니 에반스, 트래비스 비니언도 코치진에 합류했다.

홀랜드 코치가 눈에 띈다. 그는 첼시의 코치와 감독대행,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후 지난해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에 선임됐다.


기대는 컸다. 하지만 J리그1 11경기에서 1승5무5패를 기록, 강등권의 늪에 빠지자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J리그1에서 15위를 차지하면 잔류에 성공했다.

홀랜드 수석코치는 코치로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BBC'는 '맨유가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적절한 코치 조합을 찾았다고 믿고 있다'며 '홀랜드는 거물급 인물이자 놀라운 발견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거대한 어항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력과 지식, 전문성을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