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신임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 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테슬라 출신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가인 박민우 박사를 영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 박민우 신임 사장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어요.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전기·전자·전파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기전자 석사와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엔비디아에서는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에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상용화를 주도했죠.
특히 인지·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테슬라에 재직 당시에는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 참여해, 테슬라 비전(Tesla Vision)의 설계와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박 사장은 테슬라 면접 당시 코딩 인터뷰와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이론 인터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만장일치로 채용이 확정됐고, 2016년에는 '테슬라 톱 탤런트 어워드(Tesla Top Talent Award)'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7년 엔비디아로 이직할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쉬움을 드러내며 퇴사를 만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더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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