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그라운드 녹인 748벌의 후드티… NC, 지역 19개교에 '꿈'을 선물하다
지역 야구계와 아름다운 동행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 지역 야구 꿈나무들의 가슴에 '자부심'이라는 이름의 따뜻한 옷을 입혔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유망주들이 프로 구단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뜻깊은 행보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는 연고 지역 내 19개 중·고등학교 야구팀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바로 선수들이 훈련과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후드티셔츠 748벌이다.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이제 지역 야구계의 기다려지는 '전통'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작년보다 3개 학교, 179명의 선수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 마산용마고, 김해고 등 고교 8개 팀과 마산중, 내동중 등 중등 11개 팀의 선수들은 이제 NC의 상징이 새겨진 옷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역 야구계와 아름다운 동행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지원한 후드 티셔츠를 착용한 마산용마고 학생들.NC 다이노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 지역 야구 꿈나무들의 가슴에 '자부심'이라는 이름의 따뜻한 옷을 입혔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유망주들이 프로 구단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뜻깊은 행보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는 연고 지역 내 19개 중·고등학교 야구팀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바로 선수들이 훈련과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후드티셔츠 748벌이다.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이제 지역 야구계의 기다려지는 '전통'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작년보다 3개 학교, 179명의 선수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 마산용마고, 김해고 등 고교 8개 팀과 마산중, 내동중 등 중등 11개 팀의 선수들은 이제 NC의 상징이 새겨진 옷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주목할 점은 후드티에 담긴 '디테일'이다. 티셔츠 전면에는 구단명인 'NC DINOS'를 굵직한 자수로 새겨 프로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고, 왼쪽 팔에는 각 학교의 로고를 새겨 넣었다. 이는 "너희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미래"라는 구단의 메시지이자, NC 다이노스와 학교가 함께 성장한다는 '동행'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선수들에게 이 옷은 단순한 방한복이 아니라, 'NC 다이노스 키즈'라는 자부심의 상징이 되었다.
마산용마고 최민상 주장은 "훈련이나 이동 때마다 구단에서 주신 후드티를 교복처럼 입는다"라며, "다른 지역 팀 선수들이 'NC에서 받은 거냐'며 부러워할 때마다 우리 연고지 구단에 대한 큰 자부심과 어깨가 으쓱해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지역 구단의 세심한 배려가 얼마나 큰 동기부여가 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 당시.연합뉴스 |
이번 지원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NC의 '뚝심' 때문이다. 전면 드래프트 제도 도입으로 연고지 우선 지명의 개념이 희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NC는 지역 야구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제도의 변화와 상관없이, 우리 지역 유망주들이 지역 대표 구단의 응원을 체감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구단 의류를 입고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NC의 이러한 행보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창단 초기부터 이어온 지역 밀착 행보는 2022년 사회공헌 브랜드 'D-NATION(디네이션)'으로 체계화되어 '동행, 나눔, 미래'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드림볼 기증으로 야구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기부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든 NC 다이노스. 그들이 건넨 것은 단순한 후드티 한 벌이 아니라, 지역 야구의 미래를 밝히는 따뜻한 등불이었다. 거거(巨巨)한 발걸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뛰는 공룡 군단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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