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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 순항…분당급 통합신도시 탄생

쿠키뉴스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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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 순항…분당급 통합신도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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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김포한강2콤팩트시티)계획도. 김포시 제공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김포한강2콤팩트시티)계획도.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할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이 순항하고 있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730만㎡ 부지에 총 5만154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도시 자족 기능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특화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특히 역세권 중심의 고밀·압축 개발을 적용한 ‘콤팩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 개발을 추진한다. 두 신도시를 합산하면 전체 면적은 1817만㎡, 총 12만1000가구 규모로, 분당급 신도시 수준의 통합 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스마트시티 기술이 대폭 도입된다. 김포·인천공항,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고속도로 IC, 한강 수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 체계를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수동’에서 ‘능동’으로…김포시 주도 개발 전략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기존 LH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신도시 조성 초기 단계부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대도시 기반조성 전략 TF팀을 운영하며 교통·산업·주거·환경 등 각 분야별 주요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김포 여건에 맞는 개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LH가 추진한 MP(Master Planner) 회의에 참여해 시 특성에 맞는 개발 전략을 직접 제안하고, LH 간담회를 통해 계양~강화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와 상부 공간 활용 방안, 스마트 모빌리티 교통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도로공사와 만나 계양~강화고속도로 김포한강2 구간 전면 지하화를 공식 건의했으며, 김포시·LH·MP위원 간담회를 통해 김포시 특색을 반영한 지구계획 반영 요청서도 전달했다.

역세권 활성화·공원 확충·교육 특화 등 건의

김포시가 요구한 주요 건의 내용은 △역세권 중심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중심거점공원 확대 및 권역별 테마공원 조성 △분양주택 비율 상향 △계양~강화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시는 올해 12월 예정된 지구계획 승인까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김포시 비전이 지구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 전략 용역’을 통해 개발 구상안, 특화 전략, 기반시설 계획,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2030년 분양, 2033년 준공 목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022년 11월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2024년 7월 지구 지정이 완료됐으며, 현재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와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030년 분양 공고, 2033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닌 김포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도시 프로젝트”라며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