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원료 식물성 대체재…플라스틱 잔류 문제 해결
“혁신제품 인증으로 공공기관 대상 실증·상용화 가속”
“혁신제품 인증으로 공공기관 대상 실증·상용화 가속”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 기반 토양개량제 셀로팜. [롯데정밀화학 제공]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셀룰로스 기반 토양개량제 ‘셀로팜(CelloFarm)’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혁신제품 구매 면책 및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의무 구매 제도 등을 활용해 공공기관 대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셀로팜은 의약, 식품 등에 쓰이는 스페셜티 소재인 셀룰로스 유도체 기반의 토양개량제다. 제품 중량 대비 8~10배의 수분을 흡수하고 천천히 방출해 물이 부족한 토양에서 작물과 수목의 생장을 돕는다. 또한 토양 내 영양분이 빗물 등에 의해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잔류하게 해 농작물 수확량 증가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
셀로팜은 농업용 산림용 원예용으로 사용되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공공기관과 대학 등 연구기관 그리고 영농법인들과 제품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현재 시장의 농업용 고흡수성수지(SAP)는 석유계 원료 기반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에 남는다는 우려가 있는데 셀로팜은 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대체재로 플라스틱 잔류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판로를 확보해 조기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저감 트렌드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로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셀로팜의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을 계기로 공공기관 중심으로 실증 활동을 강화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라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로서 셀로팜을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