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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금리 인하 기대···다시 들썩이는 비트코인 테마株 [코주부]

서울경제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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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둔화·금리 인하 기대···다시 들썩이는 비트코인 테마株 [코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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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유 전략 종목 강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짐에 따라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테마 종목들이 주식 시장에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트플래닛(049470)은 전 거래일 대비 1035 122원(13.35%) 오른 103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맥스(377030)는 196원(11.46%) 오른 1906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플래닛과 비트맥스는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기업 가치를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 시킨 종목이다.

14일 오전 8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0%% 오른 1억 4069만 원까지 상승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별다른 매크로 지표 없이 1억35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자정 무렵부터 매수세가 살아나며 이날 새벽 들어서 1억 3700만 원, 1억 3900만 원 선을 연달아 돌파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2% 이상 오르며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며 “CPI 둔화는 미국 경제의 ‘소프트 랜딩’ 기대를 높였고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도 키웠다”고 분석했다. 관련해 낮은 금리 환경이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이는 전형적인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금리가 내려가면 현금 보유의 매력이 떨어지고 자연히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불씨가 다시 타오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는 비트코인이 이달 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톰 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암호화폐 전략가이자 시장 애널리스트다.

톰 리는 “비트코인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본다”면서 “지난해 12월 이전에 최고치를 다시 찍을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지나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달 말까지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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