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방미통위, 'SK텔링크 국제전화 미동의 가입' 사실조사 착수

전자신문
원문보기

방미통위, 'SK텔링크 국제전화 미동의 가입' 사실조사 착수

속보
靑 "李대통령, 9·19 군사합의 복원 검토 지시"
SK텔링크 국제전화

SK텔링크 국제전화


정부가 이용자 동의 없는 국제전화 가입 행태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SK텔링크가 국제전화 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이용자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한 행위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방미통위는 SK텔링크가 운영하는 국제전화 00700 서비스의 구독요금제인 올패스, 올투게더 상품과 관련해 이용자의 명확한 동의 없이 가입이 이뤄졌다는 민원에 따라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소지가 발견됨에 따라 사실조사로 전환,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통신사들이 실적 위주의 영업 활동을 하며 이용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적발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독 요금제는 국제전화 일반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지만 최근 미동의 가입 관련 고객민원(VOC)이 잇달아 발생했다.


SK텔링크는 가입 고객 녹취록을 전수 점검한 결과 텔레마케팅 외주업체의 고객 유치 과정에서 명확한 동의 의사 없이 가입이 진행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해당 요금제 가입 이후 이용 이력이 없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 및 납부요금 전액에 대한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텔링크는 “환불 조치와 별도로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방미통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가입 절차의 투명성과 내부 통제 기준을 한층 강화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