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6일에 방송되는 EBS 1TV '명의'에서는 신경과 최성혜 교수와 함께 치매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신 치료법과 관리 전략을 다룬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증상 완화에 머물렀던 치료의 한계를 넘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는 의료계의 노력을 조명한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상용화된 알츠하이머 항체 주사 '레카네맙'은 치매 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약물이 줄어든 신경전달물질을 보충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치료제는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를 직접 표적으로 삼아 제거한다. 임상 연구 결과 18개월 투여 시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약 30% 늦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던 한 80대 남성은 항체 주사 치료 6개월 만에 일상의 활기를 되찾았다. 멍한 표정으로 말수가 적어졌던 이전과 달리 인지 기능이 개선되면서 다시 인터넷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 사례가 소개된다. 하지만 이 치료제는 질병의 진행을 완전히 멈추지는 못하며, 타우 단백질 인산화가 시작된 중기 환자에게는 사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항체 주사 치료가 어려운 중기 이후의 환자들에게는 생활 습관 교정 프로그램인 '슈퍼 브레인'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최성혜 교수가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운동, 인지 훈련, 식단 관리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인자들을 24주간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 활동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통해 알츠하이머를 극복해 나가는 구체적인 방법은 16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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