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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000, 빅테크 제치고 새해 강세…2019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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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000, 빅테크 제치고 새해 강세…2019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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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000의 강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빅테크가 다시 주도권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러셀 2000의 강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빅테크가 다시 주도권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Russell 2000)이 새해 빅테크를 제치고 강세를 보이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7거래일 연속 S&P 500과 다우지수를 앞질렀다. 산업, 소비재, 금융 등 경기 민감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소형주가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빅테크가 여전히 4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非)기술 업종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에서는 S&P500 내 기술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비기술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9%에서 1%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환경에서 캐터필러, JP모건, 프록터앤갬블 등 경기 민감 기업들이 미국 경제 확장 국면을 입증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수석 전략가는 "2026년은 경기 부양 효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유망 섹터로 운송, 주택, 제조업을 지목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약 3배 빠른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주 내에서는 기술주 비중이 여전히 가장 크지만, 산업(13%), 경기소비재(12%), 헬스케어, 소재, 필수소비재 등도 10% 안팎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자금 흐름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주 기술주 섹터 펀드에서는 약 9억달러가 유출된 반면, 소재·헬스케어·산업 등 비기술 업종에는 총 83억달러가 유입됐다. 도이치뱅크는 소형주 노출이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반면, 빅테크에 대한 포지셔닝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인공지능(AI) 투자 열기에 대한 피로감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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