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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사연맹 "머스크의 엑스 탈퇴…역겨운 성적 AI 이미지 난무"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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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사연맹 "머스크의 엑스 탈퇴…역겨운 성적 AI 이미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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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xAI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 로고. 2025.02.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xAI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 로고. 2025.02.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교사연맹(AFT)이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생성한 성적 이미지가 난무한다는 이유로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탈퇴하기로 했다.

랜디 와인가르텐 AFT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2022년 일론 머스크 인수 이전까지 트위터였던 이 플랫폼(X)은 이후 극단주의자와 트롤들에 의해 이미 퇴색된 상태였다"며 탈퇴 방침을 밝혔다. 트롤은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을 치거나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는 이어 그록이 당사자 동의 없이 생성한 여성·어린이의 비키니나 속옷 차림의 사진 등 성적인 사진이 급증하면서 엑스 사용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와인가르텐은 "안전장치 없는 그록 AI 이미지 생성기가 마지막 방아쇠였다"며 "내일부터 우리는 트위터도, 엑스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는 AFT의 탈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소유한 다른 회사인 xAI는 논평 요청에 원론적인 답만 보냈다.

엑스는 세계 각국에서 무분별한 성적 이미지 생성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영국 정부는 그록의 온라인안전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가 벌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부는 동의 없이 성적 딥페이크를 제작하는 행위를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의 인권, 존엄성, 그리고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한다"며 그록 서비스 접속을 차단하기도 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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