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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무 큰가?”용인 수지 220평이 6억대로도 안팔려요[부동산360]

헤럴드경제 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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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무 큰가?”용인 수지 220평이 6억대로도 안팔려요[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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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방장관 "그린란드에 군사력 강화할 것"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소재 단독주택
오는 16일 4차 매각 기일…감정가 34%
가격 매력도↑, 자연녹지지역· 도로지분 등 유의
[영상=유종우·이건욱 PD]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경기도 판교와 분당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용인시 수지구에 220평 규모의 토지와 건물이 경매로 나왔다. 세 차례의 유찰을 거쳐 가격 매력도가 높아졌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주목된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소재 토지와 건물로 오는 16일 4차 매각기일을 앞두고 있다. 최저가는 6억7142만원으로 감정가(19억5749만원)의 34% 수준이다. 감정가 중 토지가 14억2628만원, 건물 5억3121만원이다.

이 물건은 두 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합산한 토지면적은 219평(724.0㎡)이다. 건물 면적은 84.5평(279.5㎡)이다. 현장 확인 결과 주택은 2018년 11월 사용승인을 받아 준공 7년차에 접어들었다. 비교적 외관 상태는 양호했다. 지하 1층~2층까지 총 3개층으로, 자주식 주차 2대가 가능하다.

200평이 넘는 대지 면적은 장점이자 진입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넓은 토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이 때문에 감정가가 높게 책정돼 세 차례 유찰을 거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로지분은 포함돼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고기동은 서울 근교로 전원주택 선호 지역으로 입지상 검증된 곳”이라며 “초반 높은 감정가로 실수요자들에게 진입장벽이 있던 물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이번 경매에 도로지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도로에 대한 소유권 확인이 필요하다”며 “각 주택 소유자가 공동소유 한 형태의 사도라면, 이후 토지사용료(지료) 및 매입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소재 토지와 건물이 오는 16일 4차 매각기일을 앞두고 있다. [유종우·이건욱 PD]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소재 토지와 건물이 오는 16일 4차 매각기일을 앞두고 있다. [유종우·이건욱 PD]



여유 있는 전원생활을 꿈꿨던 실수요자들에게도 넓은 토지는 부담 요인이다.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이 20%에 불과하고 용적률도 최대 100% 이하로 제한되므로 활용도가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교통 접근성은 비교적 양호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안팎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다만 고기동이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만큼 계절에 따라 접근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인근에는 광역버스 및 마을버스가 다니며, 성복역 신분당선까지 차량으로 15분 내외 거리에 있다.

고기초등학교, 풍덕초등학교, 풍덕중학교, 서현고등학교 등 학군이 자차로 5~20분 내외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타운하우스 등이 형성돼있으며 고기동 카페거리, 대형마트, 광교 주요 상권과도 인접해 있다.


권리관계는 깨끗하다. 등기상 권리관계도 낙찰이 되면 다 소멸한다. 임차인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대항력이 없어 낙찰자 입장에서는 명도 부담이나 저항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주현 전문위원은 “토지 규모가 크지만, 자연녹지지역인만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낙찰을 받더라도 해당 토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한 매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