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롯데바이오로직스, 라쿠텐메디칼과 바이오 의약품 CMO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 최은지
원문보기

롯데바이오로직스, 라쿠텐메디칼과 바이오 의약품 CMO 계약 체결

속보
이창용 "韓 경제 양극화…통화정책으로 해결 못해"
광면역요법 기반 두경부암 항암제 생산 수행
시러큐스 ADC 시설 활용… 8월 송도 준공 예정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라쿠텐메디칼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압흐짓 바티아 라쿠텐메디칼 최고운영책임자(COO), 미나미 마에다 라쿠텐메디칼 사장,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라쿠텐메디칼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압흐짓 바티아 라쿠텐메디칼 최고운영책임자(COO), 미나미 마에다 라쿠텐메디칼 사장,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샌프란시스코)=최은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라쿠텐메디칼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현장에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단일클론항체(mAb) 및 ADC 제조 협력이 실제 수주로 이어진 결과다.

계약 대상 품목은 라쿠텐메디칼이 개발한 광면역요법(Photoimmunotherapy) 기반의 두경부암 치료제다. 광면역요법은 표적 항체에 빛 반응성 물질을 결합한 뒤 종양 부위에 적색광을 조사해 표적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기전이다. 해당 치료제는 일본에서 조건부 조기 승인을 받아 상업화됐으며, 현재 미국과 대만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해당 치료제의 생산을 지원한다. 시러큐스 캠퍼스는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한 ADC 생산 시설을 활용해 고도화된 바이오컨쥬게이션(Bioconjugation)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과 시러큐스 캠퍼스를 잇는 ‘듀얼 사이트(Dual Site)’ 기반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ADC CDMO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요구되는 제조 시스템과 안정적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라쿠텐메디칼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