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자격 없이 요리 후 섭취
한 낚시꾼이 낚아 올린 낚싯대에 복어가 걸려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
전북 군산의 한 섬마을에서 주민들이 전문가의 손질 없이 복어를 조리해 나눠 먹었다가 복어 독 중독 증상을 보여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3분쯤 군산시 옥도면 말도의 한 펜션에서 복요리를 먹은 주민들이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주민 6명이 직접 조리한 복어 튀김을 섭취한 뒤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직접 잡아 냉동 보관해 온 복어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리 당시 현장에는 복어 조리 자격을 갖춘 전문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60~70대 남성 4명이 혀 마비와 어지럼증 등 테트로도톡신 중독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음식을 섭취한 나머지 주민 2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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