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10대 투입…출퇴근 시간 20분 간격 하루 40회 배차
성남시 공식 블로그 캡처. |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 수송 대책으로 분당~서울역을 오가는 전세버스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분당 구미동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9410번 버스 노선의 이용 수요가 많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6시 첫차부터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투입했다.
전세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정오, 오후 4시~9시)에 2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그 외 시간대(정오~오후 2시)에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파업 종료 시까지 하루 40회 운행되는 전세버스의 요금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차량 운행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회사 64곳, 조합원 1만 8700여 명은 지난해 12월 24일 통상임금 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이달 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전날 오전 9시 기준 시내버스 운행률은 인가 대수 7018대 가운데 6.8%인 478대에 그쳤다. 전체 395개 노선 중 32.7%인 129개 노선에서만 버스가 운행됐다. 파업을 미처 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한파 속 출퇴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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