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00원·성인 5000원으로 늦은 밤까지 이용 가능…현재 9개소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93%가 전반적 만족도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로 답해
만족도 조사에서 93%가 전반적 만족도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로 답해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첫줄 오른쪽 두 번째)이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서울 마포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터디카페 ‘스페이스’가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7만143명의 발걸음을 모으며, 흔들림 없는 신뢰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 마포구에 따르면 스페이스는 마포구가 청소년을 위해 조성한 학습 공간으로, 현재는 총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스페이스는 청소년 500원·성인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다음날 오전 2시에 운영된다. 합정스페이스는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지난해 하반기 1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스페이스 시설 이용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93%로 나타났다. 지속 이용 의향 역시 96.5%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주변 추천 의향도 97.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용 목적은 ‘학교 과제나 공부를 위해’가 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격증·시험 준비를 위해’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용 빈도 질문에서는 ‘매일 이용한다’가 29.6%, ‘주 2~3일’이 27.8%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스페이스를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키오스크 이용 ▷시설 청결도 ▷조명 밝기 ▷실내 온도 ▷테이블 및 의자의 편안함 등에 대한 세부 항목에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마포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부모 알림 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제일 먼저 문을 연 ‘마포나루스페이스’는 5성 특급호텔인 호텔나루에 자리하며,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학습할 수 있다. 이곳에는 총 114석의 좌석이 있으며, 일 평균 131명이 방문해 좌석 수를 넘어서는 수요를 보이고 있다.
2024년 9월 개소한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는 마포구 내 스페이스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는 곳으로, 좌석은 100석이지만 일 평균 152명이 이용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페이스를 찾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열정이 모여 마포의 내일을 만들고 있다”며 “그 길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이 마포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