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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략 K-바이오' 셀트리온·삼성에피스, 오리지널 맹추격

뉴스1 황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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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략 K-바이오' 셀트리온·삼성에피스, 오리지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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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렉트라, 전년 동기 대비 19% 급성장…점유율 30% 육박

하드리마, 선두권 입지 재확인…전년 동기 대비 처방 52% 급증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SC) 제형 신약 '짐펜트라'.(셀트리온 제공)/뉴스1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SC) 제형 신약 '짐펜트라'.(셀트리온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 실적을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력 품목인 인플릭시맙과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 출시된 제품들 또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반등…인플릭시맙·리툭시맙 독주

14일 다올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12월 미국 처방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처방 실적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약 시장 침투를 이뤄내고 있다. 인플릭시맙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가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켰다.

12월 인플렉트라 처방 수량은 24만 7600유닛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29.5%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 49.8%를 추격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SC) 제형 신약 '짐펜트라' 처방 추이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짐펜트라는 지난 11월 일시적인 조정 이후 12월 들어 의료기관과 소매 채널 전반에서 처방 수요 확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채널 처방액은 증가 추세로 재진입하며 미국 시장 내 처방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암제 리툭시맙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트룩시마'는 처방 수량 180만 4600유닛을 기록하면서 31.6%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1.6%에 이른다.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역시 처방 확대가 이어지며 9.4%의 점유율에 안착했다.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는 15만 1900유닛이 처방돼 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했다. 바이오콘의 예신텍 15.7%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처방 기반을 구축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 펜형 제품 모습(사진 오가논)/뉴스1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성분명 아달리무맙) 펜형 제품 모습(사진 오가논)/뉴스1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시장 선두 굳건…경쟁사 압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경쟁이 치열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두권을 굳건히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는 12월 3만 4600유닛이 처방되며 전년 동기 대비 51.8%, 전월 대비 24.6%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11.4%다.

하드리마는 산도즈의 하이리모즈 9.3%,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 4.3% 등을 제치고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리더십을 입증했다.

인플릭시맙 시장에서는 렌플렉시스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처방 수량은 8만 6900유닛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10.4%를 기록해 암젠의 앱솔라 10.3%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는 온트루잔트가 7만 5200유닛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0% 성장했다.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는 3만 4900유닛이 처방되며 전월 대비 51.7%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반적인 처방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점유율을 지속해서 잠식하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처방 실적이 시현됐다"며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안정적인 처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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