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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 변론 중…구형 늦어져

OBS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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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 변론 중…구형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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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내란 특검은 잠시 뒤 사형이나 무기징역 중 하나를 구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희 기자, 변호인단 증거진술이 계속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후 5시쯤 끝내달란 재판부 요청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8시간 넘게 증거진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엄선포에 국헌문란 목적이 없었다며, 내란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엄 선포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라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고도 했고, 특검이 비상계엄 계획 시점을 2023년 10월로 특정한 근거인 '노상원 수첩' 진위성도 의심했습니다.


반면 특검은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이 국회를 장악하려고 헬기 등 무력을 동원한 점과 선관위 계엄군 투입 등이 내란죄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군과 경찰로 국헌을 어지럽혔고, 권력을 독점하려 반대세력 제거에만 몰두했다는 겁니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는 12·3 비상계엄을 사형이 구형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실제와 딱 맞아떨어진 핵심 군 간부 인사 등 노상원 수첩이 뚜렷한 근거란 점도 내세웠습니다.

특검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 혹은 무기징역형 둘 중 하나를 구형할 걸로 전망됩니다.

재판부가 더 이상 추가 기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기 때문에 결심공판은 이번 기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형 이후에도 윤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을 길게 할 걸로 예고돼 밤늦게 변론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이현정>

[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