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FC안양이 K리그1에 승격한 뒤 맞는 두 번째 시즌. 1년 차와 마찬가지로 개막전 상대는 까다롭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6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2월 28일 승격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같은 시각 울산 HD와 강원FC가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만난다.
3월 1일에는 '더블'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승격' 부천FC1995를 상대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광주FC가 격돌한다.
안양은 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만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우승 후보를 상대한다. 지난해 K리그1에 승격한 안양의 개막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었다. 안양은 모따의 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해도 개막전 상대는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대전이다. 대전은 지난해 황선홍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과 꾸준한 투자를 통해 리그를 2위로 마쳤다.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이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해 가려진 감이 있으나 대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대전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보강도 착실히 진행했다. 울산에서 활약하던 엄원상과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해 공격진에 힘을 더했고, 루빅손까지 데려왔다. 광주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성권도 품으면서 수비진도 강화했다. 여기에 주민규, 이순민 등 기존 자원도 건재하다. 선수단의 질과 깊이가 K리그 최고 수준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안양은 지난 시즌 대전과 호각세를 이뤘다.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뒀던 안양은 흐름을 이어 올해 개막전도 잡겠다는 각오다.
관건은 안양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다.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모따와 구단 역대 공격포인트 1위 야고가 떠났다. 주전 골키퍼 김다솔도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이 예상된다. 안양은 브라질 출신 헤르쿨라노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 출신 수문장 김정훈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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