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ABC] |
하지만 파업 첫날부터 노사 간 추가 교섭 일정조차 잡히지 않으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브리핑에서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노조가 언제, 어떤 요구를 들고 나올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입장입니다.
김정환 버스조합 이사장은 “협상 결렬 이후에도 한 시간가량 논의를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아직 교섭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문제입니다. 대법원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판례가 나오면서, 버스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은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사측은 판례 취지에 따라 임금 체계를 개편하는 대신 총 10% 넘는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고, 판결 결과에 따라 추가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임금 체계 개편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3%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중재에 나서 임금 체계 개편을 미루고 0.5%를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오늘 오전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버스 운행은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전체 395개 노선 가운데 129개 노선만 운행됐고, 전체 차량 7천여 대 중 실제 운행 차량은 6.8%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시민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K 신화' 무너지나…김병주 구속 기로 (앵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의 기습 회생 신청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업계에서 신화로 불리우던 MBK파트너스와 김 회장 모두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법원에 출석하자 대기하고 있던 채권 투자 피해자들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를 합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과 함께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홈플러스의 신용 등급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2005년 설립해 동북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로 성장한 사모펀드입니다.
그간 한미캐피탈과 ING생명, 코웨이 등을 인수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 뒤 재매각하며 큰 수익을 낸 MBK파트너스의 성장 스토리는 '신화'로 불려졌습니다.
그러나 네파와 BHC 등을 인수 후 영업손실 기록, 가맹짐 갑질 등 여러 잡음이 나오며 신화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작년에만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고 롯데카드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고, 홈플러스 법인회생 절차 신청 사건이 이어지며 MBK파트너스는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에 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구속 여부는 향후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12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법원에 구속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고, 정치권에서도 여야 모두 논평과 SNS에 글을 올리며 MBK 사태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
김 회장과 함께 경영진 4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휴먼 에러' 진단에 힘 실어준 "김병기 제명" (앵커)
공천 헌금 수수 등 총 13건의 의혹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아온 김병기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끝내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최고 수준 징계에 해당하는 만큼 당이 최소한의 자정능력은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보도에 박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김병기 의원, 강선우 의원, 이혜훈 장관 후보자 등 유력 정치인들이 줄줄이 물의를 일으키며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지난 1일 강선우 의원을 제명한 데 이어 어제는 김병기 의원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의 시스템은 작동하고 있다"는 발언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13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김병기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일부 의혹의 징계 시효가 지났고, 김병기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미온적으로 대처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이를 뒤집고 전격 제명을 결정한 것입니다.
정 대표는 이번 사태를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로 규정했습니다.
당 차원의 비리가 아닌 김병기 의원 개인의 문제인 만큼 그에 합당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김 의원 논란이 장기화 돼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강도 높은 징계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한편, 김병기 의원은 즉각 반발하고 재심 청구를 예고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라며 "이토록 잔인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면 최장 60일간 징계 절차가 중지되기 때문에 민주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상상 못한 일”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美관세·日조기총선론...'원화 1500원' 불안↑ (앵커)
최근 환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정치적, 지정학적 이슈들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원달러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환율 전망에 대해 방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개장 직후 원달러환율은 1470원을 내주며 출발했습니다.
이후 장중 한때 1473원까지 뛰었습니다.
이번 환율 상승은 연초부터 발생한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나타났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자신의 SNS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의 대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더욱 커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수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 및 통화정책 신뢰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도 환율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에도 국내에서의 실제 달러 수요가 환율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엔화값이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조기 총선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다카이치 내각이 공격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펼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최근 고환율은 달러 강세에 해외 투자 확대와 환율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환율 변동성 확대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료를 발표하며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대외적 불확실성 재확대 및 AI 산업 중심으로 미국의 성장 우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또한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의 최소화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달러환율이 1480원대로 다시 올라서는 경우 당국이 재차 개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한국거래소, 6월부터 주식 거래시간 확대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주식 거래 시간을 대폭 늘립니다.
정규장 전인 오전 7시부터 프리마켓을, 장 마감 이후에는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글로벌 거래소의 24시간 거래 흐름과 외국인 투자 확대에 맞춘 조치로, 출근 시간대 주식 거래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공주시, 고령 면허 반납 시 교통비 지원 충남 공주시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시민에게 교통비를 지원합니다.
공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70세 이상이 대상이며, 조건에 따라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이번 제도가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교통 안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윤민 기자 wymm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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