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원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의혹과 관련해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김 시의원을 재소환할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불러 들어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에 나와있습니다.
그제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김경 시의원은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차와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조사를 일찍 끝낸 경찰은 재소환 일정을 조율해 왔는데요, 이르면 내일 김 시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걸로 협의 중입니다.
귀국 직후 첫 조사에서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자수서 내용 대부분을 인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현재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지난해 10월 지방선거 경선에 종교단체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직후 서울시의회에 반납한 PC 2대도 확보했는데요, 반납 당시 PC 1대를 포맷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의혹을 고발했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고발인 조사를 받기위해 이곳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어제 새벽 압수수색 과정에서 강선우 의원은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이라 비밀번호가 없으면 포렌식이 불가능한데요, 앞서 강 의원이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과는 배치되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도 신청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해 강 의원의 혐의 입증에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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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