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1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광주로부터 측면 공격수 헤이스를 영입했음을 공식 발표하며 겨울 이적 시장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번 영입으로 수원은 이정효 감독 체제 아래 더욱 날카로운 공격진을 구축하게 돼 명가 재건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헤이스는 한국 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인이다. 지난 2021년 광주에 입성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은 그는 기술적인 플레이와 성실한 활동량으로 단숨에 리그 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이후 제주SK를 거쳐 다시 광주로 복귀해 지난 시즌 코리아컵 준우승을 이끄는 등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헤이스는 K리그에서 확실하게 통하는 크랙이다. 1부와 2부 무대를 가리지 않는 파괴력은 숫자로도 잘 드러난다. K리그 통산 170경기에 출전해 38골 18도움을 기록해 수원의 화력을 단번에 올려줄 카드로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이번 이적은 이정효 감독과의 재회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광주 시절부터 이정효 감독의 과감하고 정교한 전술 체계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하는 공격 진영의 조력자로 평가받았던 헤이스였다. 스승의 부름을 받고 다시 한번 수원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정효 감독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팀의 연착륙을 돕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헤이스는 입단 소감을 통해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한 벅찬 감동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멋진 팬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고, 위대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생각에 설렘과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은 의심의 여지 없이 내 커리어에 있어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정효 축구의 뼈대를 세우고 있다. 지난 7일 출국한 선수단은 오는 30일까지 태국에서 기초 체력과 전술 완성도를 높인 뒤 2월 초 일본에서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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