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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나다, 정말 죄송합니다!" 日 대국민 사과, 이번엔 안 하나…"일본전 0-6 참패당한 클라위버르트, 튀니지 감독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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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나다, 정말 죄송합니다!" 日 대국민 사과, 이번엔 안 하나…"일본전 0-6 참패당한 클라위버르트, 튀니지 감독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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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일본과의 경기에서 0-6 참패를 당했던 네덜란드의 레전드 출신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최근 사령탑을 경질한 튀니지의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한 직후 사미 트라벨시 감독을 경질했는데, 월드컵을 앞두고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 중이라는 것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튀니지와 같은 조에 속한 일본으로서는 인도네시아에서 별다른 지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자신들과 맞붙었을 당시 큰 점수 차로 대패를 당한 경험이 있는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튀니지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반가울 터다.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사령탑이 공석인 튀니지가 클라위버르트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라프'도 클라위버르트 감독 측이 튀니지축구협회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이번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11일 "일본의 월드컵 상대인 튀니지가 놀라운 인물을 새로운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튀니지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한 뒤 사미 트라벨시 감독이 경질됐다"며 "트라벨시 감독의 후임으로 놀라운 인물이 급부상했다. 바로 인도네시아 감독이었던 패트릭 클라위버르트"라고 전했다.

언론은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튀니지 축구대표팀을 맡을 것인지에 대한 문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이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있다. 클라위버르트가 지도자로서 어떠한 실적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을 상대로 0-6 참패를 당했다"며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기는 했으나, 그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부임한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차예선에 진출시켰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연달아 패배하며 본선행에는 실패했다.



네덜란드의 레전드 공격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명성이 높았던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네덜란드 귀화 선수들이 많은 인도네시아 선수단을 통솔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막상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의 수장 에릭 토히르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4차예선에서 탈락한 직후 클라위버르트 감독과 그의 사단을 경질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기 전 수석코치로 수년간 경험을 쌓았으나, 막상 아다나 데미스포르(튀르키예)에서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경질되는 등 지도자로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때문에 튀니지에서도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까지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클라위버르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본선 F조에 속한 일본과 튀니지는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예선 승자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그리고 알바니아가 F조로 향하는 유럽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