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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일정상회담...왜 '도쿄'가 아닌 '나라'에서 열릴까?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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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일정상회담...왜 '도쿄'가 아닌 '나라'에서 열릴까?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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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잠시 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왜 도쿄가 아닌 나라에서 만나는 걸까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라'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입니다.

다카이치는 1993년 총선 때 이곳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10선을 했는데요.

그야말로 '안방'인 셈이죠.


외교가에선 이런 '안방'으로의 초대가 상대에 대해 특별한 친밀감이나 대우를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는 분석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자신의 고향, 안동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라는 지난 2022년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전 총리가 지원 연설 도중 사제총의 공격에 숨진 곳이기도 한데요,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어제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는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나라'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도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경주'와 닮았는데요.

내일은 백제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적지인 '호류지' 를 한일 정상이 함께 방문합니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만났던 두 정상은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는 것에 공감했었죠.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10월 30일) : 이 자리가 한일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그리고 미래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환영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지난해 10월 30일) :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입니다.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한미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두 정상이 총 5차례에 걸쳐 나눌 대화에서 어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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