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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카드 꺼낸 트럼프…이란 "핵협상 고려"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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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카드 꺼낸 트럼프…이란 "핵협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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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일회담서 '한중일 공통점' 찾아 협력 필요성 강조"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이란과 거래하는 나라들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했습니다.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인데요.

다급해진 이란은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를 상대로, 즉시 25%의 대미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습니다.

이란 거래 상대국에 사실상의 '2차 제재'를 시행한 것인데, 특히 이란산 석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란 상황과 관련해 외교적 해결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도,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군사 선택지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이란은 누구보다 그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친정부 집회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동시에 이란은 지난 주말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 연락하고 대면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물밑 접촉을 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이 위협하지 않으면 핵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완전히 준비됐습니다. 동시에 제가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는 협상도 준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승인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행정부 내 역풍 우려도 여전합니다.

<사남 바킬 /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 연구원> "미국의 개입은 물론 그 범위와 규모, 의도와 목표에 따라 시위자들에게 어느 정도 지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란 내에서의 지속적 저항과 조직적 역량도 필요합니다."

미군의 군사 개입으로 이란 석유 공급망이 교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 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이란 #이란시위 #대미관세 #핵협상 #석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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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