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티모 베르너가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13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구두 합의로 라이프치히를 떠나 산호세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앞으로 며칠 동안 공식적인 단계를 따를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국적의 베르너는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이었다. 3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다음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였다. 베르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8골 8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첼시에서의 활약은 다소 밋밋했다. 베르너는 첫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렸으나,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모습은 사라졌다. 여기에 코로나 확진 판정 등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 결국 두 번째 시즌에는 21경기 4골 1도움에 그쳤다.
결국 두 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첫 시즌은 부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재차 폼이 떨어지며 계륵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 훗스퍼가 임대 영입을 원하며 재차 런던으로 향하게 됐다. 그러나 큰 반전은 없었고,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다만 자리가 없었다. 베르너는 이미 전력외 취급을 받으며 대부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이 이미 절반 가까이 흐른 상황에 출전 횟수는 단 세 차례뿐이다. 심지어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잠시 밟은게 전부다.
결국 베르너는 새 도전에 나선다. 행선지는 MLS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미국 센프란시스코 캘리포이나아주에 위치해 있는 팀으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손흥민의 LAFC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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