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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돌싱이라는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교제한 남자 친구로부터 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할배 씨 받았다"는 폭언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돌싱녀인데 너무 상처받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저는 아이 둘 낳은 돌싱이다. 전 남편과는 14살 차이가 났다. 양육권 포기해서 전남편이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며 "철없을 때 덜컥 만나서 결혼까지 했다가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누군가를 만날 땐 내 과거를 오픈하고 만난다. 처음엔 다 괜찮다고 말은 잘한다. 근데 시간 지나면 할 거 다 해놓고 '안 되겠다'고 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문제는 약 5개월 교제한 현재 남자 친구라고. A 씨는 "관계하다가 특정 자세를 안 해준다는 이유로 맥주 두 캔을 마시고 막말했다. 저한테 '14살이나 많은 할배 씨 받아서 할배 유전사 섞여서 새끼 깠으면서 뭐 그렇게 비싼 척하냐'고 하더라. 처음 듣는 충격적인 폭언에 눈물 나오고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나한테 엄청 잘해줬다.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은 정도였다. 근데 이젠 헤어지려고 한다. 어떡하냐"고 하소연했다.
누리꾼들은 "만날 때부터 얼마나 너를 낮게 보고 만난 건지 참", "왜 그런 말 듣고도 사귀냐? 그만둬라", "속마음 나왔네",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입 밖으로 하지? 무섭다", "처음부터 다 오픈했는데도 저러면 상대가 죽일 놈이지. 개만도 못한다", "너랑 한 번 자보려고 쭉 밑밥 깐 것 같다", "빨리 안전 이별하고 남자 보는 눈 좀 키워라", "이혼한 게 죄가 아닌데 왜 그런 소릴 들어야 하나? 너의 과거도 이해해 주고 너를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등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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