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지난 2년간 고통 받았던 루카스 파케타의 무죄가 확정됐다. 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지만, 브라질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 새롭게 전해졌다.
파케타는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잠재력을 만개한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웨스트햄이 본인에게 투자한 5,100만 파운드(약 940억 원)의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적 후 2시즌동안 84경기 13골 1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며 2022-23시즌 웨스트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도 공헌했다.
하지만 2024년 5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FA에게 베팅 규정 위반 행위로 기소된 것. FA는 파케타가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에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파케타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후 파케타는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었다. 2024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노렸지만 베팅 혐의의 유죄 선고 가능성에 부담을 느끼고 끝내 영입을 포기했다. 결국 파케타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36경기 5골로 부진했다. 지난 5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 끝에 결국 '무죄'가 확정되며 파케타는 억울함을 풀었다. 이에 대해 'BBC'는 1일 "파케타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제기했던 베팅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그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파케타는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현재 웨스트햄과 협상 중이고, 플라멩구와는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모든 절차는 선수 측에서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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