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정부 시위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하자 이란 정부가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하면서 이란은 사실상 고립 상태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성 인터넷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이란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테헤란 거리 영상입니다.
시신을 실은 트럭이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영방송은 사망자들이 반정부 시위와 무관한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현지 시간 11일) : 집 옥상에 올라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다가 총에 맞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국영방송 영상 외에 해외 언론의 이란 직접 취재는 제한되고 있습니다.
며칠째 인터넷도 차단돼서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도 드물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CNN은 이란의 외부 세계와의 연결성이 평소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카일러 톰슨 / 이란 인권활동가(HRA) 부국장 : 서로 소통하거나, 구급차를 부르거나, 필요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없으면 상황은 훨씬 더 위험해집니다.]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란 시위 개입을 시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성 인터넷 연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인터넷을 다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 일론 머스크와 이야기하면 되죠. 그런 분야에는 아주 능숙합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고립 상태인 이란 반정부 시위대를 지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의 이란 대사관 앞에는 수천 명이 집결해 이란 국기 대신 옛 팔레비 왕조 시절 국기를 들었습니다.
미국 LA에선 대형 트럭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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