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성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래퍼 최하민(활동명 오션검)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
남아 성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래퍼 최하민(활동명 오션검)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고등래퍼 최하민을 만났다... 지금 여자친구가 내 삶의 구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하민은 과거 9세 남아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핑계가 될 수는 없지만 당시 조울증이 가장 심했던 때다"라며 "무조건 제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연이 복잡하다. 사연이 제 핑계고 제 잘못을 인정 안하는걸 풀어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라며 "지금도 자중하고 있다. 피해자한테 너무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를 받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울증에 대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잘 모르겠다. 제 스스로 이상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거리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분들이 저를 제지했고 부모님이 입원을 결정하면서 치료를 받게 됐다. 그 과정에서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과거를 생각하면 '내가 왜 저랬을까' 싶고 무언가에 씌인 것 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최하민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21년 부산 수영구에서 9세 남아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듬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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