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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잘될 것 같아서 우르르…‘AI 열풍’에 지원자도 늘었다 [세상&]

헤럴드경제 전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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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잘될 것 같아서 우르르…‘AI 열풍’에 지원자도 늘었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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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관련학과 정시 지원자 16.0%↑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 선호도 뚜렷
지난달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담받고 있다. [연합]

지난달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담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2026학년도 주요 20개 대학의 AI 관련학과 정시 지원자 수가 늘고 있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고려대 등 주요 20개 대학의 AI 관련학과 정시 지원자 수는 4896명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AI 관련학과 정시 지원자 수는 3년 연속 증가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4학년도 3069명 ▷2025학년도 4222명 ▷2026학년도 489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자연 계열 20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AI 관련학과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인문계 4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AI 관련학과 지원자 수는 7.7%로 늘었다.

자연계에서는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 지원자가 185명 늘어 인원 기준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35명을 뽑는데 1000명이 지원해 경쟁률 28.6대 1을 기록했다.

인문계 학생을 뽑는 이화여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도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자연계에서 선발한 AI 관련 학과 서울권 11개 대학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경인권 2개 대학에서는 49.6% 증가했고, 지방권 7개 대학에서도 29.7% 증가했다. 지방권에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 인공지능전공 경쟁률이 8대 1로 가장 높았다.

각 대학에서는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통합하는 등 AI 관련 학과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모집인원 역시 ▷2024학년도 498명 ▷2025학년도 545명 ▷2026학년도 648명으로 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AI 관련 집중육성 정책에 따라 관련 학과 선호도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관련분야의 국내외적 산업 동향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AI 관련 산업 분야가 국내외적으로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취업 등에 유리해질 것으로 판단돼 지원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했다”라며 “정부 정책 관심도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대학 간 경쟁 구도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