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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안 黨일각 반발에 화들짝?…한병도 "이견"→"조율하자는 것"(종합2보)

연합뉴스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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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안 黨일각 반발에 화들짝?…한병도 "이견"→"조율하자는 것"(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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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놓고 당내 비판론 나오자 "당정 이견 없어, 같은 방향" 공지문
"당내 다양한 의견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당정이 충분히 논의할 것"
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최고위 발언(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hkmpooh@yna.co.kr

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최고위 발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공개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설치법안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가 뒤늦게 "이견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한 원내대표는 이 법안이 발표되기 전인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중수청을 두고 작은 검찰청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정부, 의원들 간 이견이 있어서 법무부, 법사위원, 원내 또는 당 정책위에서 모여 빨리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중수청·공소청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오는 4월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추진하자는 입장으로, 보완수사권 관련 논의는 그때 가서 하자고 한다"며 "반면 의원들의 입장은 '처음부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일말의 여지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수청을 검사(법률가)와 수사관(비법률가)으로 나누면 거기서도 검사가 (수사를) 지휘하게 돼 검찰청의 작은 외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엔 "기존 검찰 인력이 '수사사법관'에 들어간다면 이들이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선 정부 발표 직전에 당 원내지도부가 나서 정부와 조율을 거쳐 시급하게 수정하거나 발표가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중수청·공소청 법안을 그대로 발표하자 당 일각에선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와 중수청 이원 조직화 등을 놓고 비판이 터져 나왔다.


그러자 한 원내대표는 곧장 "중수청·공소청 신설 법안과 관련해 당정 간 이견은 없다"는 당 공보국 명의의 공지문을 냈다.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제기된 정부안 비판론에다 자신의 유튜브 방송 발언까지 더해 자칫 '당정청 엇박자'가 노출로 비칠 가능성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공지문에서 "78년 만의 역사적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부 사항에 대해 당내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제 (오전) 발언 취지는 이런 의견을 법무부-법사위-행안위-원내-정책위가 함께 모여 충분히 논의하고 조율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당과 정부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며 "10월 검찰청 폐지라는 큰 목표를 향해 당정청이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렸다"고 재차 강조했다.

wise@yna.co.kr,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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